![]() |
나주시는 최근 나주고등학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이 확대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공산면, 금천면, 빛가람동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금남동을 신규 지역으로 추가하면서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하고 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분야가 협력해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고위험군 발굴 및 개입,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예방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금남동에서는 지난 1월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원광한의원, 나주고등학교, 백민원, 금남동 통장협의회, 고려종합물류마트 등 6개 기관과 생명존중 안심기관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나주고등학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자살 경고신호 인지와 생명지킴이 역할과 대응 방법,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 안내(1577-0199 또는 109)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나주시 관계자는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