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과 밴드음악’의 독창적 만남

퓨전국악밴드 밴드날다의 ‘심청날다’ 공연 모습.

‘고전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뜨려줄 퓨전국악공연이 열린다.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2025년 두번째 ‘콘서트IN북구’ 공연으로 퓨전국악밴드 밴드날다의 ‘심청날다’를 30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친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우수공연으로 선정됐다.

‘심청날다’는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공연으로 전통 판소리의 서사성과 밴드음악의 다이내믹한 에너지가 결합된 스토리텔링 콘서트다.

JTBC 풍류대장 출연자인 판소리 보컬 오단해 서진실과 색소폰,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퍼커션까지 총 8인조로 구성된 밴드날다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을 통해 이 시대의 새로운 국악을 제시한다.

밴드날다

이번 무대는 ‘쾌지나칭칭’, ‘둥둥둥 내 딸’, ‘소녀심청’ 등 심청전의 주요대목에 흥겨운 펑크 리듬, 소울, 블루스 음악을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밴드음악과 소리꾼 재담, 상황에 맞는 연기를 가미해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무용과 상모돌리기 등 다채로운 전통 퍼포먼스가 더해져 판소리와 무용 그리고 서구적인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가로 90분간 진행된다. 예매는 티켓링크와 네이버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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