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E.T 야구단, 첫 출전 전국대회서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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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E.T 야구단, 첫 출전 전국대회서 ‘우승컵’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 1위
동구 청소년팀…고향사랑기부금 지원 효과 ‘톡톡’

E.T 야구단은 지난 5월30일 경기 김포시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E.T 야구단은 지난 5월30일 경기 김포시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
E.T 야구단은 지난 5월30일 경기 김포시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광주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팀 ‘E.T(East Tigers) 야구단’이 처음으로 도전한 전국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E.T 야구단은 지난 5월30일 경기 김포시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헐크파운데이션과 한국발달장애인 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한 전국 규모 발달장애인 야구대회로, 전국 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E.T야구단은 결승전에서 상대 팀을 12대 6으로 꺾었다.

E.T 야구단은 지난 2016년 탄생한 전국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으로 한때 해체 위기를 겪었으나, 2023년부터 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금의 안정적 지원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금은 유니폼 제작, 전지훈련, 주말강습, 훈련장 대관, 지도자 인건비 등으로 사용됐다.

동구는 실내야구장 건립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총 7억9000만원의 모금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실내야구장 건립은 E.T 야구단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자유롭게 연습하고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임택 청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열정과 더불어 지난 3년간 고향사랑 기부자들이 함께 쌓아 올린 소중한 결실이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E.T 야구단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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