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지하상가 미디어아트 복합문화시설 조성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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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금남지하상가 미디어아트 복합문화시설 조성 ‘착착’

7월 정식 개관…디지털아트 창작·교육 등 주 6일 운영
임택 동구청장 "ACC와 콘텐츠 논의…학부모 만족할 것"

광주 동구는 7월 금남로 지하상가 2공구에 금남지하도상가 어린이 미디어아트 복합문화시설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사진은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2일 디지털 아트 및 AI스케치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오는 7월 개관하는 광주 동구 금남지하도상가 어린이 미디어아트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2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금남로 지하상가 2공구 39개 상가 1666㎡(503평)에 조성 중인 금남지하도상가 어린이 미디어아트 복합문화시설이 7월에 완공된다.

해당 시설은 미디어 테마 콘텐츠 체험관광 플랫폼(동화 공작소)과 빛의 뮤지엄(예술 창작소)으로 구성됐다.

사업비 36억원(국비 18억원·시비 18억원)이 투입된 미디어 테마 콘텐츠 체험관광 플랫폼은 금남로 지하상가 2공구(460㎡) 구간에 마련된다.

‘주인공이 되어보자’, ‘이야기를 상상하자’, ‘움직임을 보여주자’, ‘동화를 꾸며보자’ 등 나만의 움직이는 동화책을 만들 수 있는 4가지의 인공지능(AI) 창작 플랫폼으로 이뤄졌다.

체험객은 카메라에 얼굴을 촬영한 뒤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만들면 ‘나만의 동화극장’에서 스마트폰 QR코드를 스캔해 자신이 직접 만든 영상을 보거나 가져갈 수 있다.

머그컵, 텀블러 등으로 출력하는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최대 24명이 동시 체험할 수 있으며, 시간은 최대 30분이다.

빛의 뮤지엄은 다양한 예술 창작 프로그램과 전시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총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원·시비 12억5000만원·구비 12억5000만원)이 투입됐으며 ‘빛나는 클래스’, ‘빛의 길’, ‘빛의 캔버스’, ‘AI 스케치’로 구성됐다.

이중 빛나는 클래스는 체험객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디지털 아트다.

빛의 길은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터널 공간과 함께 디지털 세상 속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한 신비롭고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AI 스케치는 터치모니터에서 드로잉 툴을 활용해 그리면 생성형 AI로 그림을 만들어 주며, 빛의 캔버스는 빛나는 클래스에서 배운 체험객의 애니메이션 영상, 그림을 전시한다.

아이가 원하는 물감을 고르고, 투명 유리 벽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물감 공방을 비롯해 카페와 물품·유아차 보관함, 수유실 등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해당 시설은 주 6일(화~일)간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8시다.

동구는 7월 초 시범운영을 거쳐 여름방학 시즌인 7월 말 정식 개관(유료 운영)할 예정이다.

임택 청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신규·재방문 고객 유치를 위한 공간, 콘텐츠 연계를 논의 중이다”며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남지하상가 미디어아트 복합문화시설 조감도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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