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의대, 2026년 ‘지역인재’ 187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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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조선대 의대, 2026년 ‘지역인재’ 187명 선발

전남대 78.57%·조선대 69.29%

지난해부터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텅 빈 강의실의 모습.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에서 지역인재전형으로 187명(74%)을 선발한다.

1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만 그 지역 대학의 의대에 지원할 수 있다. 전남대와 조선대의 경우 광주·전남·전북 소재 고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수한 학생이 대상이다.

이중 전남대 의대는 내년도 입학 정원 126명 중 99명(78.57%)을 지역인재전형과 지역기회균형전형으로 모집한다.

수시 모집(93명)을 통해 지역인재 78명, 지역기회균형 3명, 학생부종합 10명, 농어촌 2명을 선발한다. 정시(33명)에서는 수능 일반 15명, 지역인재 18명을 뽑는다.

전국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60%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조선대 의대는 신입생 정원 125명 중 88명(69.29%)을 지역인재전형과 지역기회균형전형으로 모집한다.

수시(102명)에서 지역인재 68명과 지역기회균형 3명을, 정시(30명)에서 지역인재 17명을 선발한다.

두 대학 모두 수시모집에서 학생기록부 심사 외에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과목 중 3개 영역 점수 합 5등급 이내 충족 등 최저등급 기준을 두고 있다.

두 대학은 오는 9월 중 원서 접수를 시작해 오는 12월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전년보다 1487명 적은 312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증원 전인 2024학년도보다 190명 늘었다.

2028학년도부터는 중학교도 비수도권에서 나오도록 지역인재전형 요건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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