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경 전남대총동창회장, 전남대에 발전기금 2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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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류혜경 전남대총동창회장, 전남대에 발전기금 2억원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부부 10호 회원…나눔 실천
"전남대 후학들 위해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류혜경 전남대학교총동창회장(사진 왼쪽)이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에게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류혜경 전남대학교총동창회장(서광병원 병원장)은 최근 전남대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이근배 전남대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누적 기부액 5억원을 달성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남편인 서해현 서광병원 원장, 류경주 서광병원 경영원장, 김제성 전남대총동창회 수석상임부회장, 김영필 전남대총동창회 사무처장이 함께했고, 대학에서는 김양현 교학부총장, 고성석 연구부총장, 주정민 대학원장, 김경수 입학처장, 조진형 대외협력처장, 박형규 대외협력부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해 류 회장의 뜻깊은 기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류 회장은 이번 기부 외에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부부 10호 회원이기도 하다

류 회장은 1982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석사(1985)와 의학박사(1988) 학위를 취득했다. 전남지역 다수 병원을 거쳐 2000년에 서광병원 병원장에 취임했다.

병원장으로 재직하며 북한이탈주민 무료 검진, 생활보호대상자 무료 수술 등 형편이 어려운 지역민을 적극 보살피고,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자문위원, 학교법인 인성학원 이사장, 전남대 총동창회장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3회, 보건복지부 표창 2회, 국민안전처장관 표창, 광주광역시장 표창 2회 등을 수상했다.

류혜경 회장은 "형편이 어려웠던 대학 시절, 후원으로 오늘의 저를 만들어준 모교에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후학들을 위해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류 회장의 기부는 대학과 후학을 위한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는 사례"라며 "류 회장의 뜻을 받들어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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