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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최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공직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직자 특강’을 개최했다. |
이날 특강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 강연회 테드(TED) 초청 강연자, ‘공무원 덕림씨’ 저자인 최덕림씨가 나와 순천만 생태복원과 정원도시 전환 사례, 공무원의 혁신 자세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강사는 공직자에게 순천만국가정원 조성 배경과 추진 과정을 소개하며 생태복원과 도시브랜드 강화의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전봇대를 제거하고, 에코벨트를 조성한 일 등을 자연과 공존을 실현한 정책 혁신 대표 사례로 설명하며, 영암군도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정원도시를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월출산, 왕인박사축제, 기찬랜드, 달맞이공원 등을 활용한 생태관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최 총감독은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해법이다”며 “단발성 행사를 넘어 주민과 연계된 구조, 감성과 체험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승희 군수는 “공직자 스스로 내가 하는 일이 지역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생태관광 요소를 어떻게 담아낼지 계속해서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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