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국민주권정부 광주전남 현안 반드시 추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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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국민주권정부 광주전남 현안 반드시 추진하길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에 대한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기대가 높다. 지역 미래를 견인할 굵직 굵직한 지역현안들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사실 지역민들은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광주는 83.9%라는 전국 최고 투표율과 84.77%(전국 2위)라는 지지율을 보였고 전남도 83.6%(전국 2위)라는 투표율과 85.87%(전국 1위)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같은 현상에는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속되고 있는 ‘내란’이 종식되길 바라는 시·도민들의 열망이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공약으로 내건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추진되기를 바라는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도 한 몫을 했다.

이 대통령은 광주 핵심공약으로 ‘AI중심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이는 광주에 AI컴퓨팅 센터 구축, AI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양자·휴머노이드 기반 기술산업 구축,국가 AI혁신연구원 유치해 ‘AI모델시티’로 육성하겠다는 것으로 지역산업의 체질을 혁신할 새로운 성장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군공항 이전과 맞물린 광주공항 이전도 국가주도로 하겠다고 했다. 이 방식은 사업의 속도와 실현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어 그동안 지역 최대 갈등 현안으로 떠오르며 지지부진했던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여부도 관심사다.

전남의 첫번째 공약으로는 열악한 의료 접근성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 목포대·순천대 통합 의과대학 설립을 꼽았다. 이는 단순한 교육기관 설립을 넘어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응급·중증·대응 역량 확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남의 숙원과제인 셈이다.

또 추락할대로 추락한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산업 구조 재개편과 신재생 에너지 중심지 도약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대통령이 내건 지역 공약, 특히 핵심공약들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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