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전통 향토음식과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 문화를 통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해마다 꾸준히 지정에 나서 현재까지 목포 평화광장 맛의 거리,여수 해양공원 삼합거리, 순천 웃장국밥, 나주 영산포 홍어. 광양 불고기·망덕포구 횟집거리, 담양 창평국밥 등 도내 시·군에 21곳이 지정됐다.
지정된 거리들은 보성 벌교 꼬막, 강진 병영 돼지불고기, 무안 뻘낙지, 영광 법성포 굴비 등 지역 대표 먹거리가 가득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남도음식 거리로 지정되면 혜택이 상당하다.
먼저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식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시군비 5억)을 투입, 거리 상징물, 간판 개선, 보행환경 정비, 쉼터 및 주차장 확보 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준디.
또 음식거리 및 참여 음식점에 대해서는 전용 누리집(www.남도음식명가.kr)과 언론, SNS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실시해 주고 있다.
지정 10년째 이 사업은 관광산업 파급효과가 큰 남도음식을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하고 음식관광 기반 시설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남도음식거리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최소 1시·군 1거리 이상 음식거리를 깨끗하고 특색 있게 조성키로 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아직 음식거리가 지정되지 않은 구례, 화순, 영암 등 3개 군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2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남도음식거리 방문의 달’ 운영을 확대하고, 시군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음식 레시피 개발, 위생 및 서비스 교육 강화 등 사후관리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
전남도 등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남도음식거리’가 더욱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