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폐현수막 재활용 나서
검색 입력폼
나주

나주시, 폐현수막 재활용 나서

㈜카카오 등과 협약…자원 순환 모델 구축

나주시는 최근 SK케미칼 울산공장에서 4개 지자체, ㈜카카오 등 4개 기업와 함께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가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 순환 모델 구축을 위해 민간기업과 손잡고 폐현수막 재활용에 나선다.

나주시는 최근 SK케미칼 울산공장에서 4개 지자체, ㈜카카오 등 4개 기업와 함께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강릉시, 세종시, 청주시, 창원시와 함께 선정된 5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은 나주를 비롯한 지자체와 ㈜카카오, SK케미칼,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 친환경 스타트업 기업 ‘리벨롭’ 4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폐현수막은 매년 전국에서 수천t 이상 배출되는 생활 폐기물로 소각 시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매립 시 토양 오염을 유발하는 등 환경 문제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물로 보지 않고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참여 지자체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수거하고 기업은 이를 재생 원료로 가공·활용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폐현수막 재활용 협약을 통해 자원 순환 기술과 시설을 갖춘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활용 생태계의 선도 모델을 구축해 전국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금타 화재 이후 한 달 가까이…노조, 대주주 더블스타 등 규탄
- ‘1농협 1대표사업’ 농촌경쟁력 키웠다
- [사설]신설될 기후에너지부 전남에 유치돼야
- [사설]이상더위 많은 비 막을 예방·선제적 조치 절실
- 해태 타이거즈와 소시민들의 이야기
- ‘2000억원대’ 잭슨 폴록 대표작 ACC 온다
- [기고]느리게 걷고 다르게 보는 여행 시작하자
- <오늘의 운세> 6월 13일 금요일
- K-문화강국의 기대와 지역 문화예술 방향에 대한 제안
- 만취한 50대 현직 경찰, 술집서 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