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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 스포츠클럽위원회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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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인권경영위원회 위원장. |
11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최근 발표한 대한체육회의 각종 위원회 구성 결과, 전남도 출신 또는 소속 체육인 17명이 위원장 및 위원으로 위촉됐다.
먼저 전남체육 진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위원장에 2명이 선임됐다.
스포츠클럽위원회 위원장에는 보성 벌교 출신의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전 벌교제일고 배구부 감독)이, 인권경영위원회 위원장에는 함평 출신의 김홍식 동신대학교 명예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스포츠클럽위원회는 스포츠클럽 육성과 스포츠클럽 대회 활성화 등 정책 전반을 다루며, 인권경영위원회는 체육계 인권 보호와 인권경영 강화를 책임진다.
특히 박용규 위원장 선임으로 스포츠클럽 공모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분석되며, 김홍식 위원장 역시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한 이력으로 전남체육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다양한 분야의 전남체육인들도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받아 위원으로 위촉되는 영예를 안았다.
생활체육위원회에는 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강진)과 안정민 전남도체육회 이사(고흥), 경기력향상위원회에는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화순), 스포츠클럽위원회에는 노철민 무안군복싱협회장(무안), 홍보미디어위원회에는 장철호 프라임경제신문 호남본부장(해남), 스포츠복지위원회에는 정성인 장흥군체육회장(장흥), 정병환 영광군체육회장(영광), 문영준 전남펜싱협회장(장성)이 위촉됐다.
또한 지방체육위원회에는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화순), 종목육성위원회에는 신정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보성)과 윤병용 전남우슈협회장(순천),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에는 안용준 전 전남도체육회 이사(장성),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는 어성준 전남도체육회 이사(무안), 인권경영위원회에는 임다연 목포해양대학교 교수, 학교체육위원회에는 권형선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고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임기는 위촉된 지난 5월 23일부터 2027년 2월 정기총회 전날까지 2년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위촉은 전남 체육인의 역량과 현장 경험이 대한체육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남도체육회는 소속 체육인들이 중앙 체육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