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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양돈분야 현장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수의 전문분야 전문가인 한국애니멀클리닉&컨설팅의 김태주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
이번 특강에는 양돈 분야에서 43년 경력을 쌓은 한국애니멀클리닉&컨설팅의 김태주 대표(수의학 박사)를 초청해 ‘동물과 인간관계’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내용은 돼지의 사육 단계별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책을 중심으로 주사 방법과 외과적 처치법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태주 박사는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후 양돈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1991년 한국애니멀클리닉&컨설팅을 창립했다. 이후 한국양돈인회장, 한국양돈연구회 회장, 대한한돈협회 방역대책위원, 전남·제주 마이스터대학 품목실습 전문교수,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국내 양돈 산업의 사양기술 개발과 질병 연구에 이바지해왔다.
김 박사는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양돈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올해 갑작스러운 구제역 발생으로 전남지역 양돈농장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며 “각 사육단계에서 발생하는 소모성 질병 억제와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이다”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계열화되고 있는 양돈산업의 발전 방향,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직원들이 양돈 산업의 현장을 생생히 이해하고, 방역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종과 축산물 안전 분야의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실용적인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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