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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자 선정 모습. |
도는 지난 6월까지 실시한 공개 모집을 통해 총 230명의 지원자를 접수했으며, 서류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지역 특화 기술 역량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창업가를 중심으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대상자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 전남도는 이들에게 최대 2,400만 원(월 100만 원, 최대 2년)의 창업기술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경영, 회계, 법률, 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의 1대1 맞춤형 멘토링과 코칭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도내 16개 대학 및 출연기관의 창업·보육 공간을 기반으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IP) 확보, 비즈니스 모델 정교화 등 기술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창업가들이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 진입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에 중점을 뒀다.
전남도는 오는 15일 입교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창업가 간 교류를 통해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업의 방향성과 단계별 목표를 공유함으로써 조기 성과 달성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기술 기반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뿐 아니라 역량 강화, 시장 진입까지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전남의 청년들이 벤처·창업 생태계의 중심 주체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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