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복싱 손지후·추도윤,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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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복싱 손지후·추도윤,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서 나란히 1위 올라
10월 바레인 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 출전

추도윤(왼쪽)과 손지후가 ‘2025 제3회 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복싱 유망주 손지후(나주 손복싱)와 추도윤(전남기술과학고 1년)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손지후와 추도윤은 최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3회 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지후는 -66㎏급에서 전국의 강호들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오른 뒤 박시운(부산 카이안복싱체육관)과의 결승전에서 3-2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손지후는 지난 5월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 획득에 이어, 이번 선발전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체급 최강자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추도윤 또한 -80㎏급 백준혁(경북 금오고등학교)과의 결승에서 3라운드 한차례 다운을 얻어내는 등 압도적이 경기력으로 RSC승(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경기)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추도윤과 백준혁은 오는 10월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3회 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주동현 전남도복싱협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남 복싱의 저력이 더욱 주목받길 바라며 앞으로도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의 어린 복싱 인재들이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당당히 태극마크까지 달게 돼 매우 기쁘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훈련 여건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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