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외국인 유학생 전용 신용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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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은행, 외국인 유학생 전용 신용대출 출시

비대면으로 최대 300만원…금융권 첫 시도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용 상품인 ‘TOGETHER유학생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학비와 생활비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비대면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특히 국내에서 금융 이용 경험이 부족한 유학생들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낮추고, 다양한 상환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 신청 대상은 국내 대학 (전문)학사, 석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며, 지원 대상 국가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일본,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총 12개국이다.

1인당 100만 원부터 300만 원까지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이다. 상환 방법은 고객의 상황에 따라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일시상환, 수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격조건에 따라 대출 기간이나 상환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 외국인전용 고객센터(1670-8285)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문수 데이터상품전략부 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국내 금융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마련인데, 이번 대출 상품이 학비와 생활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유학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정현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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