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황제 진상 ‘하미 멜론’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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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황제 진상 ‘하미 멜론’ 첫 선

올해 조기출하 시범사업…지역 재배 여건 유리

해남군은 올해 신소득 하미 멜론 조기출하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7월초부터 멜론 수확을 시작했다.
해남군이 올해 하미 멜론 조기 재배에 성공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신소득 하미 멜론 조기출하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7월초부터 멜론 수확을 시작했다.

하미 멜론은 중국 신장위구르 하미 지역에서 유래한 품종으로, 예로부터 황제에게 진상하던 멜론으로 알려져 있다. 과육 밀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황제의 멜론’이라고도 불린다.

외관은 타원형 또는 원통형으로, 과육이 주황색을 띠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신소득작목 발굴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센터의 직원들이 자체 실증시험을 통해 하미멜론 품종을 도입, 올해 처음 실시된 시범사업이다. 시장 조기출하를 위한 하우스 보온필름, 예냉시스템 등의 시설·기술 지원이 이뤄졌다.

군은 향후 새로운 멜론 품종별 특성과 소비자 기호를 분석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고품질 멜론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체 평가회 결과 해남산 하미 멜론의 경우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생육 단계별 재배 기술 지원으로 당도가 매우 높고 저장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산 하미 멜론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내 로컬푸드와 생산자 간 직접 판매를 통해 출하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하미멜론은 고온기에도 당도가 높은 고품질 멜론으로 시식 평가 결과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며 “앞으로 새 품종 도입과 재배 기술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해남=성정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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