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역발전 정책 '주민 목소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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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지역발전 정책 '주민 목소리' 반영

읍·면서 ‘이장과의 소통간담회’…현장 의견 청취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장과의 소통간담회’에서 김한종 장성군수가 발언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이장과의 소통간담회’에서 김한종 장성군수가 발언 내용을 듣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이장과의 소통간담회’에서 한 주민의 발언을 듣고 있다.
장성군이 민선 8기 3년을 맞아 지역발전 방안을 주민들로부터 청취하고 있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이장과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행정과 읍·면마을 간 가교 역할을 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민을 대표하는 이장들과 지역현안, 군정정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하면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노후된 장성호관광지를 사계절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장성 원더랜드’ 조성, 백양사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K-사찰음식 명소화’사업,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북일면에서는 행정복지센터 내부 공사, 마을 내 빈집 활용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삼서면에서는 서부권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고압 송전선로 설치에 관한 군 차원의 강력 대응을 요청했다. 북이면은 백양사역 공용주차장 조성, 북부권 만원주택 건립 등을 제안했고, 황룡면에서는 황룡강·단광천 문화공간 조성, 황룡우시장 이전 및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서삼면은 축령산 추암지구 관광시설 확충,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건립 등을 요청했고, 장성읍에서는 노후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과 읍시가지 주차공간 확보, 자연재난 대비책 등에 관해 포괄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동화면은 옛 동화농협 부지 활용방안, 면소재지 간판 정비, 폭우 대비 용·배수로 확장, 농공단지 공원 내 체육시설 설치 등을 건의했다.

군은 오는 28일 진원면, 29일 삼계면, 31일 남면에서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의 주인인 군민 목소리에 지역발전의 열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성장장성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장성=이항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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