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광주전남본부 "디지털전환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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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광주전남본부 "디지털전환 적극 대응"

하반기 경영회의서 금리 변화·운용 전략 중점 논의

신협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전남대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논의했다.
신협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전남대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하 본부장을 비롯해 관내 신협 이사장, 상임이사, 실무책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수익성 △건전성 △성장성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상반기 결산을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수익성 부문에서는 상반기 손익 현황과 예대마진, 영업수익·비용 구조 등을 비교 분석하며 수익의 양과 질을 동시에 점검했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수익 극대화를 통해 조합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환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건전성 부문에선 신협의 핵심 가치인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점검했다. 여신 한도 규제 현황과 지도 사항을 철저히 확인하며,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조합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을 재점검했다.

성장성 분석에서는 2021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자산, 예금, 대출, 적립금, 출자금, 조합원 수 등 주요 지표의 흐름을 점검했다. 경제 침체라는 도전 속에서도 자산 16조8000억원, 조합원 수 83만4000명을 달성한 광주전남신협의 성과가 강조됐다.

하반기 경영전략에서는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조달·운용 전략을 중점 논의했다. 경제 상황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응도 눈에 띄었다. 참석자들은 챗GPT 등 AI 활용 교육을 통해 최신 기술의 현황을 공유하고, 업무 효율성 제고와 미래 금융 환경에 대한 준비를 다졌다.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더 혁신적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영하 본부장은 “인공지능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AI활용 여부에 따라 생산성 차이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며 “내부직원끼리, 조합끼리 그리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확장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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