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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전남대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논의했다. |
이날 회의에는 김영하 본부장을 비롯해 관내 신협 이사장, 상임이사, 실무책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수익성 △건전성 △성장성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상반기 결산을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수익성 부문에서는 상반기 손익 현황과 예대마진, 영업수익·비용 구조 등을 비교 분석하며 수익의 양과 질을 동시에 점검했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수익 극대화를 통해 조합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환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건전성 부문에선 신협의 핵심 가치인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점검했다. 여신 한도 규제 현황과 지도 사항을 철저히 확인하며,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조합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을 재점검했다.
성장성 분석에서는 2021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자산, 예금, 대출, 적립금, 출자금, 조합원 수 등 주요 지표의 흐름을 점검했다. 경제 침체라는 도전 속에서도 자산 16조8000억원, 조합원 수 83만4000명을 달성한 광주전남신협의 성과가 강조됐다.
하반기 경영전략에서는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조달·운용 전략을 중점 논의했다. 경제 상황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응도 눈에 띄었다. 참석자들은 챗GPT 등 AI 활용 교육을 통해 최신 기술의 현황을 공유하고, 업무 효율성 제고와 미래 금융 환경에 대한 준비를 다졌다.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더 혁신적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영하 본부장은 “인공지능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AI활용 여부에 따라 생산성 차이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며 “내부직원끼리, 조합끼리 그리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확장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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