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시립미술관 도슨트 활동 모습 |
도슨트는 미술관과 관람객 사이를 연결하는 해설자로서, 전시 이해를 돕고 예술과의 거리를 좁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23년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도슨트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매년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해설 역량을 갖춘 도슨트를 꾸준히 양성해왔다.
이런 교육 과정을 수료한 도슨트들은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트광주, 양림비엔날레 등 지역 내 주요 전시와 문화행사에서 도슨트로 활발히 활동하며, 미술관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 현장에서 관람객과 예술을 잇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광주시립미술관장과 소속 학예연구사, 도슨트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슨트로서의 기본 소양은 물론, 서양 및 현대미술, 한국 근현대미술, 아트페어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통해 도슨트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5주 동안 주 2회(화·목), 회당 2시간씩 총 20시간으로 진행되며,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향후 도슨트 자원봉사 활동 지원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24일부터 8월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가능하며, 미술관 전시 해설에 관심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윤익 관장은 “도슨트는 단순한 해설을 넘어 전시 경험을 풍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주체”라며 “예술에 대한 애정과 소통의 마음을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