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동반우승’ 조선대·광주여대 배구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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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 ‘동반우승’ 조선대·광주여대 배구단 격려

창단 첫 남·여 우승 축하 격려금 전달

광주시체육회가 전국배구대회에서 창단 첫 남·여 동반 우승을 거머쥔 조선대학교와 광주여자대학교 배구단을 초청해 격려했다.

23일 광주시체육회에따르면 지난 22일 시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박성필 조선대 감독, 최성우 광주여대 감독 등 남·여 배구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회 동반 우승 기념 격려금을 전달했다.

조선대와 광주여대는 이달 초 폐막한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선대는 창단 55년, 광주여대는 창단 3년 만에 우승했으며, 광주 소속 팀으로는 남·여 첫 동반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조선대 송수환(2년)이 최우수선수(MVP)상, 윤건우(1년)가 리베로상, 박인우(4년)가 세터상, 심준호(2년)가 블로킹상을 수상했다. 광주여대는 최성우 감독의 최우수지도자상을 비롯해 김나현(3년)이 최우수선수상, 손은진(3년)이 세터상, 박유리(3년)가 리베로상, 김연화(2년)가 블로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창단 첫 대학 배구팀 남·여 동반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 선수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로 광주시민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전국체전 등 앞으로의 무대에서도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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