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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사)목포스포츠클럽(회장 박경래)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 일원에서 (사)마포스포츠클럽과 함께 ‘리더스포츠클럽 집중훈련캠프’ 1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에서 선정되며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던 (사)목포스포츠클럽과 (사)마포스포츠클럽이 공동 주관한 이번 캠프는 지정스포츠클럽 간 공유가치를 실현하고 한국형 스포츠클럽의 상생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두 클럽 소속 전문체육 학생선수 124명과 코칭스태프 12명이 참여했으며, 리더스포츠클럽으로 지정된 목포스포츠클럽의 주도 아래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체력 측정 평가, 멘토&멘티 활동, 스포츠 전문가 특강, 경기 영상 분석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각화 훈련 기반의 ‘MM훈련프로그램’은 이번 캠프의 핵심 콘텐츠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두 클럽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선수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경기 집중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훈련에 참여한 마포스포츠클럽 소속 홍승현 선수는 “처음 접해본 훈련 프로그램이 다소 생소했지만, 경기 상황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해 실력을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9일 진행된 양 클럽 간 사전 회의에서는 코칭스태프와 임·직원이 모여 축구 훈련 프로그램을 비교·분석하고, 양측의 강점을 결합한 맞춤형 훈련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문체육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다졌다.
결과적으로 양 클럽은 이번 캠프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전국 지정스포츠클럽 간 협력과 상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박경래 (사)목포스포츠클럽 회장은 “전국 최우수클럽 중 하나인 마포스포츠클럽과의 교류는 앞으로 지정스포츠클럽 간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 준 마포스포츠클럽 임·직원과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차 캠프에 이어 오는 9월에는 2차 및 3차 훈련캠프가 예정돼 있다. 전국의 우수 스포츠클럽들을 초청해 더욱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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