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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청년 국가유산지킴이들이 교육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주최하고 광주센트럴병원(원장 고길석)이 후원하는 ‘대동 청년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은 우리 지역, 우리의 유산을 우리의 손으로 지킨다는 기치 아래 대동문화재단과 광주센트럴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이다.
또 청년이 전통의 유산을 직접 배우고, 지키고, 잇는다는 뜻을 담은 청년 참여형 국가유신지킴이 활동으로 단순한 봉사를 넘어 청년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자신의 언어로 재해석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우는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 보호 실천 활동이다.
잇다(Connect), 지키다(Protect), 공유하다(Share), 함께하다(Grow Together) 등 4개의 키워드를 설정해 전통과 현대, 지역과 사람 간의 과거와 미래를 잇고, 청년의 손으로 직접 정화. 보존 활동에 참여하며, 온라인 콘텐츠, 대중 홍보로 확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팀별 활동과 멘토링, 연합 워크숍 등 집단 경험을 통한 성장을 꿈꾼다.
이날 발대식은 조상열 대표와 광주센트럴병원 고길석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인사와 위촉장 수여 후 국가유산청 장영기 사무관의 ‘청년과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관한 특강, 대동문화재단 문화사업부 박선진 부장의 청년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는 환영인사를 통해 “초지일관, 초심을 가지고 날씨가 덥더라도 우리 문화유산을 위한 열정을 가지고 활동을 했으면 참 좋겠다”면서 “인간의 생명은 무한하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선열들이 남김 정신, 문화유산은 아마 유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잘 보존하고 가치 있게 후손들에게 남겨줘야 한다는 책임이 있기에 그 중심에 우리도 서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센트럴병원 고길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가유산 지킴이로서 활동하는 여러분이 참으로 대단하다. 대동문화재단에서 이런 뜻깊은 일을 하는데 함께 동참하는 기회를 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는 뜻으로 함께 했으니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이겨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틀째인 3일에는 광주향교를 찾아 석조, 목조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국가유산지킴이 모니터 활동 요령’에 관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 건축학 박사과정 구덕진 연구생의 진행으로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필수 5회로 2일과 3일에 이어 9월 13일과 10월 18일, 11월 15일로 예정돼 있으며 선택 3회는 지난 7월 17일과 오는 12일, 10월 초 등으로 예정돼 있다.
자유 활동은 모니터링&정화활동 홍보, 그리고 자유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2월 17일 해촉식과 함께 전 활동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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