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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비엔날레-코레일 연계권 사진 |
전남문화재단(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와 손잡고 비엔날레 입장권과 KTX 왕복 승차권을 결합한 통합 관광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울·수도권 등 타지역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철도 여행과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구성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KTX 왕복 승차권으로, 일반 구매 대비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예매는 6일 오후 2시부터 코레일톡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시 감상과 남도 여행을 동시에 계획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실용적 대안이 될 전망이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철도라는 교통수단에 예술적 목적지를 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수묵비엔날레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수묵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체험행사, 학술심포지엄, 교육 콘텐츠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동양 수묵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제예술제로, 남도의 정체성과 수묵의 세계화를 동시에 조명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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