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나눔히어로’ 50명 돌파

광주 동구에서 100만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나눔히어로’가 50명을 넘어섬에 따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7일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인증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동구청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증패를 받은 이들은 △이정윤 ㈜케이제이산업 대표 △김영초 전 지산2동 마을사랑채 운영 위원 △전옥희 금탑소머리국밥 본점 대표 △노종민 ㈜로엘 대표 △정행숙 협신디자인기획㈜ 대표 △장훈 동구청 자원순환과장 △김영순 남도장례식장 대표 △이은자 D커피스토리 대표 △박정환 세영건설㈜ 대표 △김창식 ㈜남선 대표 등 총 10명이다.

이는 지난 4월 임택 동구청장이 광주지역 1호 나눔 리더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릴레이 기부캠페인의 결실이다. 이번 전달식까지 총 50명이 나눔히어로에 가입했다.

동구는 이번 가입으로 누적 나눔히어로 50명을 돌파하며 총 5129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는 광주 5개구 가운데 가장 많은 기록으로, 동구가 기부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앞장서고 있다.

박흥철 광주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나눔히어로 여러분 덕분에 우리 지역사회가 서로를 돌보는 건강한 공동체로 한층 더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해준 덕분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36.5℃ 인문도시 동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나눔히어로’ 캠페인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올해 4~12월 추진하는 기부문화 확산 사업으로, 100만원 이상 일시 기부에 참여하는 개인·기업을 집중 발굴하는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