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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대형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 순천의 정체성과 예술적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장은 연일 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활기찬 명절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전통놀이와 대형 윷놀이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긴 줄이 생길 만큼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년층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한가위의 흥겨움을 나눴다.
축제의 핵심은 매일 색다른 테마로 구성된 무대 공연이다. 오후 2시부터 펼쳐지는 공연에는 지역예술인뿐 아니라 대중가수들의 무대까지 이어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시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 모두가 만족했다”, “공연이 다양해서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며 즐거움을 전했다. 또 오랜만에 순천을 방문한 귀성객은 “순천이 이렇게 활기찬 도시일 줄 몰랐다”며 “명절에 가족과 함께 이렇게 다채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오천그린광장에 설치된 잔망루피 콜라보 대형인형도 인기 포토존으로 떠오르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도 연출되며 축제의 또 다른 즐길거리로 자리잡았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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