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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드론 운용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광주·전남소방에서 소방드론의 출동 건수는 총 1903건(광주 1089건·전남 814건) 등이다.
연도별로는 2020년 115건(광주 108건·전남 7건), 2021년 264건(광주 246건·전남 18건), 2022년 351건(광주 295건·전남 56건), 2023년 654건(광주 254건·전남 400건), 지난해 519건(광주 186건·전남 333건)으로 집계됐다.
광주소방에서는 화재에, 전남소방에서는 구조·수색에서 소방드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드론은 재난 현장에서 현장지휘, 수색구조, 화재조사 등에 활용되는 소방의 필수 장비다.
전국적으로는 소방드론 운용에 있어 권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자체별 소방드론 운용현황을 보면 경북 1705건, 경기 1691건, 강원 1414건 순으로 많았으며, 중앙 80건, 세종 88건, 창원 110건 순으로 적었다.
지자체 간 운용 건수 격차가 최대 1625건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중 대전소방의 경우 지난 2020년 장비도입 이후 운용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3년부터 감소했다. 그 결과 2024년 운영 건수는 화재 5건, 구조·수색 9건 총 1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박정현 의원은 “소방드론은 재난현장에서 눈 역할을 할 정도로 중요한 재난 대응 장비다”면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장비에 대한 투자와 운용 시스템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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