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경고파업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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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금호타이어 경고파업 ‘유보’

22일부터 23일까지 예고됐던 금호타이어 경고파업이 잠정 유보됐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는 이날 “사측과 노조가 의견 일치를 통해 찬반투표 종료 시까지 파업이 유보됐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제2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22~23일 이틀간 광주·곡성·평택 각 공장에서 4시간 경고파업을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2~13일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3493명 중 3261명이 투표에 참여해 3054명(찬성률 93.65%)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후 사측의 교섭 재개 요청에 14~20일 집중 교섭이 진행됐지만 끝내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조는 올해 단체교섭에서 임금 인상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성과급 배분, 별도 요구안 등 3개 항목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광주공장 화재 복구, 함평 신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 등 현안 과제를 들고 협상을 벌였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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