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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패키지’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통합 금융서비스다.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부터 체류, 귀국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한다. 급여 송금, 보험 가입, 환전 등 체류 중 발생하는 금융 수요를 종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현찰 환전 시 최대 5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NH-ONE 해외송금’ 서비스를 통해 송금수수료(5000달러 이하)가 면제되고, 전신료는 5000원으로 일괄 적용된다. 여기에 NH농협손해보험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전월 실적 800달러 이상), 모든 통화 50% 환율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됐다.
농협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편익을 높이기 위해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E-8 비자 발급 주요 국가의 글로벌은행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계은행 수수료를 인하하고 해외송금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농협손해보험과의 협업으로 단기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겪는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에는 단기 체류 신분으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웠으나, 이번 패키지를 통해 의료 및 상해보장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류종필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며 “근로자들이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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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수) 0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