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장학재단 광주청년창업센터는 지난 3월 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연간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입주생 네트워킹 운영 계획 등을 안내하기 위한 입주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
![]() |
| 한국장학재단과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8월 28일 광주 북구 중흥동 스테이지 2층 다목적홀에서 호남권 대학(원)생 창업경진 대회를 개최했다. |
![]() |
| 한국장학재단 광주청년창업센터 외부 전경 |
27일 한국장학재단 광주청년창업센터에 따르면 창업기숙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3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기창업자 16명과 예비창업가 16명 등 32명이 입주했다.
광주청년창업센터는 주거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입주생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2023년 7월), 조선대학교 창업진흥단(2024년 5월), 광주테크노파크(2024년 10월)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창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입주생들은 창업 자금 지원, 판로 개척, 전문가 멘토링, 사업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장학재단과 광주테크노파크는 협약 이후 지난 8월 ‘호남권 대학(원)생 창업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하며 지역 내 예비창업가를 발굴과 광주 도심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한국장학재단 광주청년창업센터 김종빈 입주생이 대상, 한기환 입주생이 동상을 수상하며 센터의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성과를 보여줬다.
입주생들은 창업 전문가 멘토링은 물론 창업기숙사 입주생 간담회, IR피칭대회, 세무 교육 등을 진행하며 사업에 필요한 정보 습득과 관계 형성, 사업 방향 설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청년 창업가들의 마음 건강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센터는 광주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년 창업가 심리지원 협약을 맺고, 입주생을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 상담 및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생들의 창업 성과도 눈에 띈다.
위관우(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 2년)·류지성(국민대 자동차공학과 2년) 입주생은 지난 15일 지능형 이메일 관리 솔루션 ‘Owlu’(아울루)를 AI TECH+ 2025에 출품했다. Owlu는 사용자의 이메일 사용 패턴을 학습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이메일 정리, 요약, 우선순위 분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이메일 AI워크플로우 자동화 서비스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와 교육부 주관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입주한 김종빈(전남대 대학원 치의학과 2년) 입주생은 광주지역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구강 청결 용품 ‘덴티슈(Denti-shu)’를 연구·개발 중이다. 그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건강을 함께 개선하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 서구 농성동에 자리한 광주청년창업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265.87㎡ 규모로 조성돼 있다. 내부에는 기숙사형 주거 공간, 상담창구, 멘토링실, 공용주방, 공유오피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2019년 10월 서울·광주·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5개 권역에 설립된 청년창업센터 창업기숙사는 기술창업과 사회문제 해결형 소셜벤처 등 다양한 유형의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생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매년 사업계획 심사와 PT 발표 등을 통해 입주생을 선발하며, 선정자는 1년간 무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조인상 광주청년창업센터장은 “대학생의 주거·창업비용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는 양질의 주거환경과 대학생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1월 말부터 신규 입주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이 모여서 창업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0.28 (화) 1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