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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은 5일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주차장에 세워진 30대 남성 B씨의 2000만원 상당 캠핑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5일 ‘자신의 캠핑카가 사라졌다’는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CCTV 영상 분석과 도난 차량 수배 등을 통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훔친 캠핑카를 타고 경남 김해, 사천, 함안 등 곳곳을 배회했다. 하지만 고속도로 포함 모든 CCTV관제센터를 찾아다닌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A씨는 전날 경남 진해 모 캠핑장에서 긴급체포됐다.
조사 결과 다수의 동종전과가 있는 A씨는 “캠핑카에서 살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피해자 B씨는 캠핑카 안에 현금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A씨는 현금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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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수) 20: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