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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는 12일 “지난 10일부터 학교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구는 모든 세대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행정 절차 준비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달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3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남구 공공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이 심의·의결,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현재 운영 중인 무료 셔틀버스는 2대다. 무료 셔틀버스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11차례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25~55분이다.
운행 코스는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포충사, 효천1지구 스마트도서관,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송원초, 인성고, 효천초, 효천어울림도서관, 남구치매안심센터, 남구 다목적체육관, 봉선동 청소년도서관, 남구청까지 왕복 31.6㎞ 구간이다.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구청을 거쳐 다시 대촌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0분 정도다.
남구는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학생의 통학부터 어르신의 복지시설 이용까지 전 세대 이동권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무료 운행으로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고, 교육과 문화·체육시설 등 생애 주기와 수요에 맞춘 맞춤형 노선 운행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 지역 자치구 최초로 셔틀버스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시설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노선을 도입했다”면서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는 행정기관의 공공 서비스 강화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필수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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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목) 02: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