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서 1t 화물차 충돌…사망 1명·경상 2명

전남 신안의 한 교차로에서 1t 화물차 두 대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3일 신안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2분 신안군 압해읍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와 50대 남성 B씨의 1t 화물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는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A씨의 차량과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B씨의 차량이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충격으로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탑승자들이 차량에 갇히는 등 큰 사고로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출동해 이들을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B씨와 동승자 40대 남성 C씨는 각각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 모두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차로 신호 체계와 주행 경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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