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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상위 7개 시도 쌀 생산량 |
국가데이터처가 13일 발표한 2025년 쌀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의 쌀 생산량은 68만6504t으로 전년(70만9368t) 대비 3.2% 감소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대전(-5.3%), 울산(-4.9%) 다음으로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이며, 전국 평균 감소율 1.3%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지역별 쌀 생산량을 보면 전남이 70만9368t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70만6282t), 전북(54만4982t), 경북(47만9887t), 경기(36만3303t) 등의 순이었다.
올해는 충남이 69만9819t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68만6504t), 전북(54만3137t), 경북(47만4157t), 경기(36만9148t)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생산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재배면적 축소로 분석된다.
올해 전남 재배면적은 14만2443㏊로 지난해(14만7738㏊) 보다 3.6% 감소했고, 충남 재배면적은 지난해 12만9786㏊에서 올해 12만5271㏊로 3.5% 줄었다.
이는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정부의 적정생산 정책 추진 등에 따른 영향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이 약 354만t으로 작년보다 4만t 가량 줄면서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벼 재배면적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소였다.
올해 쌀 생산량은 353만99433t으로, 작년(358만4604t)보다 1.3% 감소했다.
쌀 생산량은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2020년 350만7000t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전국 재배면적은 67만7514㏊로 작년(69만7713㏊)보다 2.9% 감소하며 역대 가장 적었다.
다만 단위면적당 생산성은 향상됐다. 10a당 생산량은 522㎏으로 작년(514㎏)보다 1.7%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생육 전반의 기상여건이 전년에 비해 양호해 병충해 등 피해가 줄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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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목) 1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