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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지난 9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15회에 걸쳐 운천저수지 일원에서 피크닉존을 운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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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지난 9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15회에 걸쳐 운천저수지 일원에서 피크닉존을 운영했다. |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운천상권 특화 콘텐츠 개발 및 피크닉존 운영’ 사업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수변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심 속 여가문화와 지역 소비가 공존하는 ‘체험형 상권활성화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지난 9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15회에 걸쳐 피크닉존을 운영했으며, 1279명의 시민이 방문하고 434명이 광주시 공공배달앱 ‘땡겨요’에 신규 가입하는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운천저수지 일대에 조성된 피크닉존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휴식 공간으로, 캠핑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고 대형 스크린에서는 인기 스포츠 경기와 영상 콘텐츠가 상영됐다. 도심 속에서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수변 캠핑장’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주말마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땡겨요’와 연계한 현장 참여형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신규 가입자에게 1만원 상당의 배달상품권을 제공한 결과, 434명의 신규 이용자가 늘며 공공앱 활성화와 지역상권 매출 증진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피크닉존 운영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해 상권 변화를 이끄는 모델로 발전했다.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환경정화와 상권 이미지 개선을 추진하고, ‘미스터리 쇼퍼’와 ‘리빙랩 프로그램’을 병행해 시민이 직접 진단하고 즐기는 상권 활성화 방식을 실현했다. 리빙랩을 통해 청년들이 제안한 △야간경관 조성 △공간 리뉴얼 △SNS 홍보 등의 아이디어가 실제 운영에 반영되며 ‘시민참여형 실증모델’로 완성됐다.
이번 피크닉존 운영은 ‘시민이 머무르고, 소비하며, 즐기는 지역상권 문화 공간’으로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저수지 일대는 ‘주민이 만든 도심 속 여가명소’로 자리 잡았다.
신현구 광주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피크닉존은 상권 활성화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문화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일상 속 공간을 새로운 경제·문화 자원으로 바꾸는 상권 활성화 성공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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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목) 1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