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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0일 조기 종료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선할인 정책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구는 예산 6억원을 투입해 예산 소진 시까지 일주일 단위로 6회에 걸쳐 환급 행사를 운영한다.
서구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회차별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또 광주시의 10% 환급 행사와 연계할 경우 소비자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서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온누리상품권 20%’ 할인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소비자는 서구에서 일주일에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소비하면 4만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서구는 이를 통해 약 12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온누리 환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서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전역(121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는 등 골목경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그 결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유통액이 지난해 36억원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524억원으로 14.5배(488억원) 증가했다. 이는 상인 매출 증대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비 절감으로 이어지며 ‘체감형 착한경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정책을 통해 골목경제의 회복과 순환을 이끌고 있다”며 “연말 대세일 기간 동안 서구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착한경제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지난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서구의 ‘골목형상점가 100% 지정’ 및 ‘온누리상품권 연계 활성화’ 정책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서구의 혁신정책이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며 “빠른 시일 내 서구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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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목) 1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