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지역 맞춤형 연구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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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지역 맞춤형 연구성과 공유

감염병·식의약·환경 분야 12개 연구 발표
학회 공동세미나로 연구 네트워크 확대

식품 안전관리 발표회·세미나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11~12일 고흥썬밸리 리조트에서 2025년 시책·연구사업 결과 발표회를 열고, (사)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식의약, 대기, 수질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보건·환경 연구성과를 공유해 연구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도정·정책 반영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도민 생활환경과 안전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총 12편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주요 내용은 △캠필로박터균의 분리 및 항생제 감수성 특성 △호흡기 바이러스 유전형 분석을 통한 유행양상 연구 △하수기반 마약류 모니터링 2차년도 결과 △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요충 감염률 조사(3차년도) △건강취약계층 환경보건 복지서비스 추진 사례 △미규제 물질 실태조사 기반 먹는물 관리 선진화 방안 △야영장 온실가스 배출 특성과 저감 방향 △전남 갯벌의 온실가스 흡수능 분석 △교통혼잡도로 대기오염물질 관리 △나주시 환경소음 측정망 개선 연구 △지방하천 수질 특성 분석 △여수국가산단 악취지도 작성 결과 등이다.

연구원은 개별 연구성과가 현장 행정과 정책 설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분야별 적용 가능성과 보완 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연구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공동세미나를 열고 ‘식품 안전관리 및 기능성 소재 발굴’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도내 큰비쑥 기능성 연구 △유산균 발효 장흥 원목 표고의 유용성분 분석 △1인 가구 선호 간편식 안전성 평가 △식품 유래 병원균 특성 및 제어 방안 등 지역 자원 활용과 식생활 변화에 대응한 최신 연구가 발표됐다.

안양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정에 기여하겠다”며 “학회와의 협력은 연구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발표회 의견을 토대로 추가 보완연구를 진행한 뒤 최종 연구성과를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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