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바다·생명 '광주과학관 유아놀이터'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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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하늘·땅·바다·생명 '광주과학관 유아놀이터' 새 단장

4개 테마 지구환경 흥미 중심 기획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구환경을 구성하는 권역들의 집합체인 ‘지구시스템’을 주제로 기존 유아놀이터를 전면 새단장해 23일 새롭게 공개한다. 숲속캠프 전경.
화산놀이터 전경.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구환경을 구성하는 권역들의 집합체인 ‘지구시스템’을 주제로 기존 유아놀이터를 전면 새단장해 23일 새롭게 공개한다.

이번에 새 단장한 유아놀이터는 지구시스템의 지권·기권·수권·생물권 등 4가지 요소를 하늘과 땅, 바다, 생명의 이야기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스토리텔링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고 직접 만져보는 놀이 중심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공간은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특색 있는 테마로 이뤄진다.

아이들이 온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대근육을 발달시키는 화산놀이터(지권)는 정글짐과 클라이밍, 슬라이드 등 역동적인 놀이 시설을 체엄해 아이들의 모성섬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36개월 이하 영유아의 소근육 발달을 돕고 보호자를 위한 감성 휴식 공간으로 마련된 구름놀이터(기권)는 소형 구조물과 다양한 감각 교구들로 구성,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다.

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바다놀이터(수권)는 물 소용돌이와 물레방아, 낚시 놀이, 닥터피쉬 체험 등 흥미로운 물 기반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꼬마 탐험가가 돼 숲속 동식물을 체험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숲속 캠프(생물권)는 동물의상 입기와 소리 듣기, 촉감놀이 등 멸종위기 동물 이야기를 접하며 자연스럽게 생명존중 마음과 생태감수설을 기를 수 있다.

특히 미취학 아동이 주 이용 대상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어린이 놀이기구 안전인증, 어린이 활동공간 확인검사,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 등 필수 안전 검사를 모두 완료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어린이놀이터는 영유아(7세 이하) 동반 시, 유아 1명당 성인 2명 이하 입장이 가능하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단체)는 인솔교사 동반 시 입장이 허용되며, 8세 이상(초등학생)은 입장이 불가하다. 매일 한 회차당 180명, 총 4회차에 걸쳐 입장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한수민 연구원은 “설계 단계부터 설치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놀이를 통해 생태 감수성과 자연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아놀이터 이용 및 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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