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중소기업경영인대상/전남도지사상] 백운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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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중소기업경영인대상/전남도지사상] 백운산업㈜

광양 건설현장 기반 책임지는 건설자재 공급
생산·품질·출하 연계 관리로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
내실 경영과 현장 중심 운영으로 지역 산업 뒷받침

장성호 대표가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에서 기재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광양에 뿌리를 둔 백운산업㈜은 지역 건설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떠받쳐 온 레미콘·아스콘 전문 제조기업이다.

2007년 설립 이후 광양시 성황동에 생산 거점을 두고 도로 포장과 각종 구조물 시공에 필요한 건설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지역 기반 산업의 한 축을 형성해 왔다. 대규모 공사부터 생활 밀착형 인프라 구축 현장까지 폭넓은 공급 경험을 축적하며 지역 건설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왔다.

백운산업의 경쟁력은 생산과 품질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운영 체계에서 드러난다. 원자재 수급부터 생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연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납기 신뢰도를 높이고, 공공·민간 건설 현장 모두에서 안정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영 안정성도 눈에 띈다. 외부 환경이 급변했던 시기에도 매출 기반을 꾸준히 유지하며 전년도 기준 409억9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생산 효율 개선과 원가 관리에 집중해 내실을 다져 왔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러한 경영 기조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업 체력을 지키는 동력이 됐다.

조직 운영에서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중시한다.

매월 노사 간 정례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작업 환경과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휴가비와 식대, 교통비 지원을 비롯해 가족 단위 복지까지 아우르는 제도를 운영하며 근무 만족도와 조직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관계 설정에서도 단기 성과보다 지속성을 택했다. 청소년 선도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오며 지역 안전과 복지 증진에 참여해 왔고,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기업의 성장과 지역의 성장이 맞물려야 한다는 인식이 경영 전반에 반영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성호 대표이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품질 경쟁력과 책임 있는 기업 운영이 백운산업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초심을 지키며 흔들림 없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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