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붉은 말 기운…힘찬 한 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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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붉은 말 기운…힘찬 한 해가 되길

송태영 사회부 차장대우

송태영 사회부 차장대우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등 사회 전반이 큰 격랑에 휩싸였던 2025년을 뒤로 하고,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다.

시민들은 올해도 신년 해돋이를 보기 위해 무등산, 여수 오동도 등 해맞이 명소로 향했다. 이들은 떠오르는 해를 보며 올해의 소망과 목표를 다짐했다.

새해 소망을 비는 것은 서양에서 유래했다.

1월(january)은 로마 신 야누스(Janus)에서 유래했다. 야누스는 로마 신화에서 문, 대문, 문간을 상징하는 신이자 처음과 끝, 시작과 변화를 상징한다. 고려시대에는 왕·귀족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새해 다짐을 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이어트, 자격증 취득, 운동과 건강 챙기기, 자산 설계 등 새해 목표를 세우며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한다.

2026년 새해에는 과거에 매여 후회하거나 절망하는 대신, 보다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새해 인사를 하며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눴을 것이다. 새해 덕담은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무탈하고 평안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등 다양하지만 끝은 항상 건강과 안녕으로 귀결된다.

새해 인사를 계기로 연락이 뜸한 지인들의 반응에 따라 관계를 다시 이어가기도 한다.

병오년은 육십간지의 43번째로 붉은색과 불의 기운을 지닌 ‘병(丙)’과 말을 상징하는 ‘오(午)’가 만나 ‘붉은 말의 해’라고도 부른다. 붉은 말은 적토마와 연결돼 열정과 속도, 변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한다. 여느 해보다 변화무쌍하고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다. 이 같은 어려운 환경에 적극 대응해 극복해나간다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것이다.

하루 1000리를 달린다는 적토마처럼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2026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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