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대응…K콘텐츠 인재양성 속도낸다
검색 입력폼
혁신도시

AI 확산 대응…K콘텐츠 인재양성 속도낸다

콘진원, 제작-수출 전주기 인력 육성…교육사업 추진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2일 ‘2026년 인재양성사업 교육운영 일정 통합공고’를 통해 인공지능(AI) 활용 교육부터 글로벌 수출 전문인력 양성까지 총 15개 세부사업의 연간 교육생 모집 및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콘텐츠 산업의 생산·유통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정부와 유관 기관이 인재 양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2일 ‘2026년 인재양성사업 교육운영 일정 통합공고’를 통해 인공지능(AI) 활용 교육부터 글로벌 수출 전문인력 양성까지 총 15개 세부사업의 연간 교육생 모집 및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교육 수요자들이 경력 단계와 진로에 맞춰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로드맵은 기술 융합과 장르별 특화,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단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제작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역량과 함께 사업화·수출까지 연결되는 실무형 인재 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핵심 신규 사업으로는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가 추진된다. 총 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비·미숙련 인력 900명과 전문·숙련 현업인 100명 등 1000명 이상 AI 활용 콘텐츠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예비·미숙련 과정은 AI 도구 이론과 실습,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기초 역량을 다지고, 전문·숙련 과정은 실전 프로젝트 중심으로 사업화 가능한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운영된다. 교육생 모집은 3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게임과 융복합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도 이어진다.

게임인재원은 2월과 6월 두 차례 교육생을 모집하고,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 위치한 뉴콘텐츠아카데미에서는 AI 기반 융복합 콘텐츠 프로젝트 역량을 강화하는 장기과정 2·3기를 운영한다.

콘진원의 대표 사업인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약 97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4월 모집을 통해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예비 창작자 300명을 선발하고 분야별 정상급 전문가와의 밀착 멘토링을 지원한다.

장르별 특화 인력 양성도 산업 수요에 맞춰 세분화된다.

OTT 방송영상 분야는 넷플릭스와 연계해 현업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기획·후반 작업 재교육을 실시하고,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은 2월과 8월 두 차례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와 함께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4~5월 신규·현업 인력 100명을 선발한다. 해외 시장 탐방과 수출 마케팅 이론·실습을 병행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이번 통합 공고가 예비 창작자와 현업 전문가들에게 명확한 성장 로드맵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르 전문성과 첨단 기술 역량을 겸비한 융복합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