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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6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PROD EXPO)’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 총 1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
이는 지난해 러시아 국제식품박람회(WFM)에서 기록한 14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PROD EXPO는 러시아 최대 식품 전문 박람회로 CIS(독립국가연합) 권역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다. aT는 2001년부터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러시아를 포함한 CIS 시장에서 K-푸드 인지도 제고와 중소 식품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K-푸드 수출업체 12개사가 참가했다.
지난 2019년부터 항공 물류를 통해 본격 수출이 이뤄진 한국산 딸기를 비롯해 인삼제품, 국산 쌀로 만든 냉동김밥, 라면, 즉석밥, 음료, 스낵, 차류, 간편식 등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전략 품목이 전면 배치됐다.
특히 신선과일과 냉동 간편식은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된 품목으로 꼽힌다. 러시아는 물론 벨라루스·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등 CIS 주요국 바이어들이 통합한국관을 찾아 활발한 상담을 이어갔다.
현장 반응은 수출 지표로 이어지고 있다.
aT에 따르면 지난해 대 러시아 한국 식품 수출액은 3억63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라면은 4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5.4% 증가했고 음료류도 23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주요 품목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aT 관계자는 “CIS 시장의 중심인 러시아는 전시회 개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7.4%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내년에는 대규모 수출상담회, 전략 품목 육성, 공동물류 지원, 뉴미디어 마케팅 등 권역 특화 지원을 강화해 K-푸드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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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0 (금) 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