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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환 조국혁신당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27일 박람회장 일대를 ‘국제해양 문화·관광 복합 플랫폼’으로 재구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크루즈 직항 유치, K-POP 아레나 조성, 해상오페라 공연장, 미디어파사드, 해상 아울렛, 복합컨벤션센터 구축 등 6대 사업을 중심으로 관광과 소비 구조를 동시에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명 후보는 현재 여수 관광의 구조적 한계를 ‘짧은 체류’로 진단했다. 그는 “연간 관광객 규모는 이미 충분하지만 실제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체류 시간이 짧기 때문”이라며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하루가 아닌 이틀, 사흘 머무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핵심 축은 해상 접근성과 체류형 콘텐츠 확보다. 우선 박람회장 내 기존 크루즈터미널을 활용해 일본 규슈·오사카 방면 정기 크루즈와 카페리 노선 개설을 추진한다. 크루즈 입항을 통해 숙박·쇼핑·식음 소비를 동시에 유도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공연·문화 인프라도 대폭 강화한다. 해안 부지에는 1만~1만5000석 규모 K-POP 전용 아레나를 조성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상 오페라·뮤지컬 공연장을 구축한다. 여기에 박람회장 건축물 외벽과 해수면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야간 관광 콘텐츠를 상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유통 기능도 함께 결합된다. 수변 공간을 활용한 해상 아울렛과 대형 복합 쇼핑시설을 유치해 공연·크루즈 수요를 소비로 연결시키고, 국제회의와 팬미팅, 전시를 수용할 수 있는 복합컨벤션센터를 추가로 조성해 연중 관광 수요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명 후보는 이들 사업을 개별 사업이 아닌 ‘연결 구조’로 설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크루즈 입항 → 공연 관람 → 쇼핑 → 숙박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소비 동선을 박람회장 내부에서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재원 조달은 국비와 민간 투자 병행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부의 K-컬처·문화관광 인프라 예산과 공모사업을 기반으로 초기 기반을 구축하고, 이후 대형 유통·콘텐츠 기업 참여를 유도해 사업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명 후보는 “박람회장은 10년 넘게 방향 없이 운영돼 왔다”며 “이제는 관광객 숫자가 아니라 실제 소비가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를 K-컬처와 해양 콘텐츠가 결합된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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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7 (금) 1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