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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원 생가에서 발견된 문병란 시인의 ‘부활의 노래’ 초고. 사진제공=윤상원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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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원 생가에서 발견된 문병란 시인의 ‘부활의 노래’ 초고. 사진제공=윤상원기념관 |
민주열사를 추모하는 시로 널리 알려진 문병란 시인의 ‘부활의 노래’ 초고가 44년 만에 발견됐다.
1일 윤상원기념관에 따르면 최근 윤상원 열사의 생가에서 유품을 정리하는 도중 문 시인의 ‘부활의 노래’ 초고가 발견됐다.
부활의 노래는 저항시인 문병란 시인이 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1982년 발표한 작품으로, 5·18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전남도청 최후의 항전에서 산화한 윤상원 열사와 비슷한 시기에 작고한 광주 들불야학 창시자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지어진 시로 유명하다.
5·18을 다룬 최초의 기록서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제목 모티브가 된 시로도 알려져 있다.
시는 ‘돌아오는구나 돌아오는구나 그대들의 꽃다운 혼’으로 시작하며 1연 5행에 등장하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라는 구절이 책 제목으로 이어졌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초고에는 ‘죽음을 넘어’라는 표현은 포함돼 있지만 ‘시대의 어둠을 넘어’는 나타나지 않아 해당 문구는 이후 창작 과정에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윤상원기념관은 5월 전시콘텐츠를 통해 초고를 공개하고 광주시 유형문화유산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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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1 (수) 2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