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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기념재단이 6일 재단 2층 오월기억저장소에서 5·18민주화운동 50년사 편찬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병인 5·18민주화운동 50년사 편찬위원장(가운데)이 5·18민주화운동 50년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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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기념재단이 6일 재단 2층 오월기억저장소에서 5·18민주화운동 50년사 편찬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5·18기념재단은 6일 재단 2층 오월기억저장소에서 5·18민주화운동 50년사 편찬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사건 기록을 넘어 한국 현대사 속에서 5·18이 갖는 의미를 재해석하고 미래세대에 오월 정신의 방향과 가치를 제시하는 종합역사서 발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되는 ‘5·18민주화운동 50년사’는 총 6개 분야, 12권 분량으로 구성된다.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2026년 3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3개월간 편찬 작업이 진행된다. 재단은 2028년까지 원고를 완성한 뒤 2029년 발간하고, 2030년 50주년에 맞춰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항쟁 이전 시대적 배경을 다룬 ‘전사’, 1980년 5월 항쟁 과정을 기록한 ‘실록’(사건사), 학생·노동·여성·청년 등 다양한 주체의 활동을 담은 ‘운동사’, ‘왜곡과 진실규명’, 기억공간·도시 정체성 연구를 담은 ‘5·18과 공간’, 사진과 법령 등을 정리한 ‘자료집’ 등이다.
특히 2024년 발표된 진상규명 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신 종합역사서로, 사건 중심 서술을 넘어 민주주의 가치 관점에서 청년세대 참여를 넓히는 것은 물론 미래지향적 서술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목현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구술, 자서전 등이 많지만 객관적·학술적 체계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번 50년사 편찬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민주주의 가치 실현과 오월 정신을 미래로 확장하는 이정표를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김병인 5·18민주화운동 50년사 편찬위원장(전남대 사학과 교수)은 “5·18 당사자의 기억과 체험도 중요하지만 한계가 있다”며 “4·19혁명처럼 5·18 역시 누구라도 동의할 수 있는 정사, 사료로서의 가치를 편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세월호 참사와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일 전남대학교 정문·광주시청에서 ‘2026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걷기’를 개최한다.
행사는 11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걷기대회 코스는 광주시청 평화의 소녀상에서 출발해 광주천을 따라 5·18민주광장으로 향하는 9㎞ 걷기와 달리기 코스,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출발하는 5㎞로 구성됐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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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월) 2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