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기안전체험관’ 개소…"숨 쉬는 공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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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공기안전체험관’ 개소…"숨 쉬는 공기 체험"

미세먼지부터 환기·정화까지 실내 공기질 관리 ‘한눈에’
무료 교육·전시 콘텐츠 강화…체험·전시·검증 통합공간

체험객들이 최근 공기안전체험관에서 실시간 실내·실외 공기질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체험객들이 최근 ‘공기안전체험관’을 방문해 공기안전체험교육인 미니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있다.
한국공기안전원은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1일 광주 북구 신안동에 ‘공기안전체험관’을 정식 개소했다.


공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광주 도심에 문을 열었다.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공기질 관리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주목된다.

한국공기안전원은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1일 광주 북구 신안동에 ‘공기안전체험관’을 마련했다. 체험관은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민들이 공기 위생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공기 위생 극대화’를 주제로 △체험존 △교육존 △검증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에서는 양압·환기 실습과 헤파(HEPA) 필터 구조 설명 등을 통해 깨끗한 공기의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교육존과 검증존에서는 기후위기 관련 정보와 함께 실시간 공기질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익힐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기 정화 및 환기 체험, 실내 공기질 측정 시연, ‘공기가 안전한 집 만들기’ 교육 등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만드는 기술과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등 대기 중 오염물질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전시 콘텐츠가 강화됐다.

체험관 내부에는 고성능 헤파 필터를 적용한 공기 처리기가 설치돼 있고, 공기 처리 시스템과 격리 챔버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베드 클린룸(Bed CleanRoom)’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직접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공기질 관리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는 반응이다. 위석찬씨(29)는 “체험을 통해 실내 공기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가정에서도 공기청정기 점검 등 실질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공기안전체험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공휴일, 주말은 휴관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앞으로 체험관은 공기안전대피소 설계 교육과 공기안전평가사 자격 과정, 공기안전등급 평가 등 전문 프로그램과 공기안전카페 확충을 통해 운영 범위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민정 한국공기안전원 연구원은 “사람은 하루 약 2만회 호흡하는 만큼 공기의 질은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체험관을 통해 시민들이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기안전원은 지난 2016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 허가를 받아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원자력 공기정화 및 공기처리 기본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공기안전유지관리사, 공기안전평가사 민간자격 교육을 시행하고, 2022년부터는 교육훈련 사업 서비스를 확대해 ISO 국제심사원 양성 연수기관으로 등록했다.
글·사진=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글·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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