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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2026년 4월의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광주지방기상청 |
4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4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14.2도로 평년보다 1.2도, 지난해보다 0.7도 높았다. 이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역대 4번째로 높은 수치다.
역대 4월 평균기온은 2024년(15.3도), 1998년(15.1도), 2017년(14.3도)에 이어 올해가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이상고온 현상은 맑은 날씨 속 강한 일사 영향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하게 형성되면서 고온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에 15일 강진 지역 최고기온은 27.2도를 기록, 4월 극값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와 달리 강수량과 일수는 평년에 비해 더 많았다.
강수량은 144.5㎜로 평년(109.3㎜)보다 많았고, 강수일수도 11.1일로 평년보다 2.5일 증가했다. 특히 상순에 잦은 비가 내리며 전체 강수량의 83.2%가 집중됐다.
반면 중순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수량이 적어졌다. 하순에도 강수량이 3.5㎜, 강수일수가 2.4일에 그치는 등 건조한 흐름을 보였다.
해수면 온도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주변 해역 평균 해수면 온도는 지난해보다 1.6도 상승한 13.6도였다. 최근 10년(2017~2026년) 중 2024년(14.3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정현숙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올해 4월은 상순 잦은 강수, 중순 이상고온으로 이른 더위, 하순 건조 겅향이 나타나면서 기후 변화가 컸다”며 “이상기후에 대한 감시와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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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4 (월) 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