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오염’ 제주항공 참사 유해 재수습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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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오염’ 제주항공 참사 유해 재수습 잠정 중단

유가족協, 무안공항 활주로 정화 방법 등 모색

경찰 등은 지난 4월27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와 담장 일대에서 유해 재수색 작업을 벌여 유해 추정 물품 186점을 발견했다. 사진제공=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미수습 유해 수색이 진행 중인 무안국제공항 인근 부지에서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검출돼 수색 작업이 잠정 중단됐다.

유가족협의회는 12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 중이던 희생자 유해 재수습 작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체 착륙한 여객기가 부딪친 로컬라이저 뒤편에 토양 검사 결과 카드뮴이 검출된 것에 따른 것이다.

해당 구역 수색은 경찰 과학수사대가 맡았다. 경찰청은 지난달 토양 검사를 진행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에 해당 구역에 대한 안전 재진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뮴은 신장·간 독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현장에서 검출된 카드뮴은 국내 안전기준치(75㎎/㎏ 이하)를 초과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협의회와 경찰 등은 오염지역 시료 채취 및 정화를 위한 방법을 논의 중이며, 수색 참여자를 대상으로 검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경찰, 군 등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8일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해 재수습 과정에서 유해 추정물 1257점을 발견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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