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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채로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비롯해 전 연령층 고객 사이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13일 광주신세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무신사 스탠다드’가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광주신세계에 문을 열었다.
광주신세계 플레이 스팟에 들어선 무신사스탠다드는 미니멀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으로 ‘기본템’의 대명사로 떠오른 브랜드다.
특히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상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착용해본 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패션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단순한 온라인 기반 브랜드를 넘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젊은 소비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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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무신사스탠다드 개장 첫 날에는 오픈런을 시작으로 매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돼 발을 디딜 곳이 없었다.
또 지역 첫 매장 오픈이라는 기대감에 매장 입장을 위한 대기줄까지 생기며 지역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매장 직원들은 인기 상품 재고를 계속 정리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일부 인기 사이즈 제품은 오전 시간대부터 빠르게 빠져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인기는 지속되며 공휴일 등에는 20대부터 30대 초반 주 고객층을 비롯해 3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가리지 않은 고른 연령층의 고객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무신사스탠다드의 인기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 등을 고려한 광주신세계의 예상 매출액을 이미 2배 가량 넘어서는 등 수치로도 드러난다.
또 무신사 스탠다드 입점의 효과로 신관 전체 매출이 7.4% 증가했다.
이처럼 무신사스탠다드가 광주·전남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무엇일까.
먼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성향을 정확히 겨냥한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트렌트에 맞춘 베이식 디자인, 무난한 색감, 실용적인 핏은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티셔츠·슬랙스·셔츠·데님 등 기본 아이템 중심의 제품 구성이 ‘매일 입기 좋은 옷’을 찾는 지역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광주 핵심 상권 입점 효과도 무신사스탠다드의 인기에 한 몫 더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무신사스탠다드 광주점은 광주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 입점했다.
이곳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연결돼 유동 인구가 매우 많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접근성이 뛰어난 핵심 상권에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2030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고객까지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온라인에서 이미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오프라인 체험 요소의 결합을 꼽는다. 온라인 후기와 코디 콘텐츠로 브랜드를 접한 소비자들이 실제 매장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광주신세계 ‘무신사스탠다드’ 입점으로 고객이 증가하면서 매출과 동시에 오르며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최근 케이스티파이 등 트렌드 MD들이 광주신세계에 입점하면서 광역 고객들이 증가하는 등 상권을 아우르는 점포가 돼 가고 있다”고 전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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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3 (수) 2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