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13조3826억원보다 4744억원(3.5%) 늘어난 13조8천570억원이다. 일반회계는 4740억원 증가한 11조5772억원, 특별회계는 4억원 증가한 1조249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기금은 변동 없이 1조302억원을 유지했다.
도는 우선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부담 완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85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어업인을 위한 어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9억3000만원도 반영했다.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예산도 확대됐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112억원, 지역산업 위기대응 지원사업 5억원,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R&D) 11억원 등을 반영했고,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비 3억원도 새롭게 편성했다.
농·수산 분야에서는 노지스마트 농업 육성 지원사업 49억원과 국가농업 AX 플랫폼 조성사업 20억원, 전남형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사업 3억원 등을 신규 반영했다. 청정어장 굴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 14억원도 포함됐다.
농지이용 실태조사 지원사업은 94억원,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수산직불제는 171억원으로 증액됐고 축산농가 안전망 사업도 보강했다.
인구소멸과 저출생 대응 예산도 담겼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323억원과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85억원, 세대어울림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 11억원 등을 추가 반영했다. 청년·이민외국인 지원과 산후조리, 야간돌봄 사업 예산도 함께 편성했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련 예산으로는 총 38억원이 반영됐다. 누리집 구축사업 9억3000만원과 도 및 의회 청사 시설개선 8억3000만원,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3억9000만원, CI 등 상징물 개발 용역 1억7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권역별 공감 확산 사업 3억원과 통합특별시 상징행사, 정책 세미나·포럼 추진 예산 2억원도 함께 편성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박람회 성공 개최 행사지원 1억4000만원과 섬박람회 숲정원 조성사업 1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 3억원과 전남 관광기업 지원센터 운영사업 20억원도 포함됐다.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SOC 예산도 확대됐다. 지방도 정비사업 194억원과 지방하천 정비사업 20억원, 자연재난피해 재해복구사업 64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시외버스 재정지원과 저상버스 구입 지원 예산도 반영해 교통 편의와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경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 미래와 직결된 핵심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안정적 출범을 뒷받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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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8 (목) 1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