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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올리스트 신경식 |
광주시향의 오티움 콘서트는 악기를 주제로 한 공연 시리즈로, 각 회차마다 플루트·오보에·기타 등 솔로 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6월 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주인공은 오케스트라의 내면을 지탱하는 악기 ‘비올라’로, 바이올린과 첼로 사이에서 중후한 울림으로 음악적 가교 역할을 하는 비올라의 독자적인 매력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이번 공연은 풍성한 프로그램과 해설을 통해 비올라라는 악기의 특징을 소개하고, 북유럽의 춤곡부터 현대 음악의 걸작, 민속음악에 담긴 작곡가들의 음악 세계와 작품의 의미까지 폭넓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공연은 에드바르 그리그의 페르귄트 중 ‘프렐류드’로 시작한다. 노르웨이 전통 춤곡 ‘할링’의 박동감 넘치는 리듬이 축제의 활기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어지는 메인 프로그램인 파울 힌데미트의 비올라 협주곡 ‘백조 고기를 굽는 사람’은 비올라 특유의 짙고 깊은 음색을 선사한다. 피날레는 아람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으로 장식하며, 강렬한 에너지와 화려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가 주목하는 비올리스트 신경식과 지휘자 최정우와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 신경식은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수상, 2024 막스로스탈 국제 콩쿠르 우승 등 세계를 놀라게 한 차세대 거장이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비올라 레퍼토리의 정수로 꼽히는 힌데미트의 ‘백조 고기를 굽는 사람’을 통해 극한의 기교와 깊은 감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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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자 최정우 |
광주시향은 “일상 속 휴식을 뜻하는 ‘오티움(Otium)’이라는 이름처럼, 비올라의 따뜻한 음색이 시민들의 영혼을 살찌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시향 오티움 콘서트 Ⅱ ‘Viola’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7세) 이상 관람. 입장료는 S석 2만원, A석 1만원.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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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2 (화) 20:58
















